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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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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12.22 01:32

시온의 저녁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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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하루치 은혜를 몽땅 소진하고

느럭 느럭 느럭

서산을 넘는 늙은 목동을

몰려든 구름이 꽃가마로 모시고 가네....,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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