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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춰선 시간의 강가에서 상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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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그리움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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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시 나를 놓아주십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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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처음이 그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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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누군지 모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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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우리 진실의 촛불을 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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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랏빛 등 꽃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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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기 죄지은 자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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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을 기다는 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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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수가 보이는 길로
멈춰선 시간의 강가에서 상념
그대 그리움이여
즉시 나를 놓아주십시오
우리 처음이 그랬다
우리는 누군지 모른다
그대 우리 진실의 촛불을 켜자
보랏빛 등 꽃잎
거기 죄지은 자여
봄을 기다는 맘으로
호수가 보이는 길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