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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는 그냥 비일 뿐
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
연약한 빛을 따라 나는
나무가 되지도 못하고
추천
비추천
우리 미소
나만의 시가 익느라고
나 별빛이 되기 전이라면
부끄러운 고백
나의 향수
미칠듯한 고독
외로운 저녁
물방울의 시
이제 그대는 별이 되라
비의 명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