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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05.19 01:32

외로운 저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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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나는, 오히려 나는

소리를 들어라, 눈석이물이 씨거리는,

땅 위에 누워서, 밤마다 누워,

담 모도리에 걸린 달을 내가 또 봄으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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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5. 미칠듯한 고독

  6. 나의 향수

  7. 부끄러운 고백

  8. 나 별빛이 되기 전이라면

  9. 나만의 시가 익느라고

  10. 우리 미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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