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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인보다도 낫다
말은 없어도 알아서 챙겨주는
그 앞에서 한없이 착해지고픈
이게 사랑이라면
추천
비추천
우리들 삶은 언제나 낯설다
나는 순수한가
나 아름답지 않을지도
많은 사람들을
가난으로 나는 그리고 우리는
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
그날의 그리운 등불하나
이제 저무는 날에
우리 사진첩에 꽂아 둔 계절
다음 가을이 주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