잊어버린 고향 열차의 기적 소리가
마음 속에서 울리고 있다.
가을! 이 가을은 사랑하고픈 계절이다.
사랑하고 있는 계절이다.
잊어버린 고향 열차의 기적 소리가
마음 속에서 울리고 있다.
가을! 이 가을은 사랑하고픈 계절이다.
사랑하고 있는 계절이다.
다음 가을이 주는
우리 사진첩에 꽂아 둔 계절
이제 저무는 날에
그날의 그리운 등불하나
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
가난으로 나는 그리고 우리는
많은 사람들을
나 아름답지 않을지도
나는 순수한가
우리들 삶은 언제나 낯설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