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
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
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
강물이었음 좋겠어.
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
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
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
강물이었음 좋겠어.
마음 속의 부채는
내 온몸 그대가 되어 우리는
바람속으로
강으로 와서
너는 나의
내가 사랑하는 당신은
그대 보소서
그리고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
그대 영혼의 반을
그냥 사랑하고 싶은 사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