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디에 있든 서로를 기억하고
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 것도
처음부터 나눠지지 않는 영혼을
반으로 나눠 가졌기 때문일 겁니다.
어디에 있든 서로를 기억하고
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 것도
처음부터 나눠지지 않는 영혼을
반으로 나눠 가졌기 때문일 겁니다.
이제 우리는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
그다지 행복은 어렵지 않다
나 알 수 없는 그대에게
다른 절망을 위하여
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면
그리고 화단에 앉아
그냥 사랑하고 싶은 사람
그대 영혼의 반을
그리고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
그대 보소서